미국 유학 준비

[미국 박사 유학 준비] SOP 작성하기 - 1 (시작하기, 소스 준비하기)

COMKONG 2023. 9. 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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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SOP 작성에 앞서서 지금까지 썼던 모든 자기소개서들을 모았다. (영재원, 과학고, 대학교 입시 자소서, 석사 연구 계획서 등..) 

위의 문서들 중에서 유의미한 사건이나 문장들을 모아서 "SOP 소스 모음" 이라는 문서에 두서 없이 정리 해 놓았다. 

먼저 SOP를 작성하기 전에 SOP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1. SOP (Statement of Purpose) 와 PS (Personal Statement) 둘 다 제출하는 학교인 경우

위의 문서를 둘 다 제출하는 학교는 각 문서의 성격을 살려야 한다. 

SOP에는 연구 계획서의 형태로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어떠한 연구를 해왔는지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작성한다.

PS는 좀 더 개인적인 사건, 가치관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적으면 된다. 좀 더 자기소개서의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린시절 어땠는지, 왜 이런 진로를 정하게 되었는지, 어떤 봉사를 했고 사회에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등 좀 더 자유로운 내용을 작성해도 된다. 

 

2. SOP 만 내는 경우

SOP 만 내는 경우에는 SOP와 PS 의 성격을 동시에 띄어야 한다.

"무슨 연구를 했는지/하고싶은지""나의 이야기"가 둘 다 들어가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연구 이야기 80% 나의 이야기 20% 정도 비율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박사 입시는 좋은 사람을 뽑는 자리보다는 그 학교에서 연구를 잘 할 사람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에 연구 이야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글의 구조를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 서론 - 첫 문단 정도에는 왜 이런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고 박사를 가고 싶은지에 대한 내용
  • 본론 전반 - 문단들에서는 연구 경험, 제출한 논문, 참여 한 프로젝트
  • 본론 후반 - 문단 하고 싶은 연구 (목표 랩의 연구실 교수님 논문을 지명하면서 관심사를 서술하면 좋다)
  • 결론 - 마지막 문단은 박사 후 계획 (교수가 되고 싶다거나, industry 에 가고싶다거나)

 

개인적으로는 SOP와 PS 를 나누어서 내는 학교에서도 PS를 자세히 보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글자 수 제한도 굉장히 타이트 했고 (어떤 학교는 500자였음) 나도 작성할 때 많은 노력을 들이지는 않았는데 합격했던 것을 보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처음부터 타겟 학교를 너무 확실히 정해서 작성 하기 보다는 좀 더 넓게 "마스터 SOP"를 작성하기를 추천한다.

학교 별로 최적화 하는 것은 마지막 11월 중후반에 해도 늦지 않다. (일부 학교는 제출 전날 최적화 했다)

 

9~10월 중순까지는 전체적인 큰 그림에 대해서 생각하고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소스를 생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SOP 소스 모으기

SOP 소스를 모을 때 추천하는 방법은 위에도 서술 했듯이 예전에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복습하는 것이 있고

친구랑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뭘하고 싶은지에 대해 두서 없이 늘어보기도 하고,

관심 있는 책을 읽어보기도 하면서 연구/인생 목표를 다시 한번 정리 하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다.

 

 

아직 최종 원서 마감일 까지는 2달 이상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SOP 최종본을 완성한다는 생각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초안을 작성해보자는 접근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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