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사 유학 준비] 풀브라이트 장학금 2022년도 (Fulbright) - 1 지원 준비

나는 2022년도 풀브라이트 장학금에 지원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장학 대상자로 선정 되지 못했지만 면접 단계까지 올라갔다.

준비하는 과정 중에 인터뷰 정보를 찾기 어려웠어서 해당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다.

 

풀브라이트 대학원 장학금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국 대학원 석박사 유학 장학금으로, 장학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다음 해 가을학기 미국 대학에서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유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1].

([1] 풀브라이트 장학금 소개, https://www.fulbright.or.kr/grant/graduate/)

 

1. 원서 준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여러 제출 서류가 필요하다.

1) 지원서 

- CV/Resume (영문 이력서)
- Academic Transcripts (영문 성적증명서 사본)
- Enrollment or Graduation Verification (영문 재학 및 졸업 증명서 사본)
- Study/Research Objective (영문 학업계획서)
- Personal Statement (영문 자기소개서)
- Writing Sample (논문, 레포트 등 영문 학술적 글쓰기 샘플 – 박사과정 및 일부 석사과정 지원자 해당)
- Standardized Test Scores (TOEFL 또는 IELTS, GRE 또는 GMAT 어학성적표 사본)

2) 어학성적 - 토플, GRE 

3) 영문 추천서 3부 

4) 각종 증명서

 

위의 서류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추천서도 받아야 하고 SOP,CV,PS 를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사실 풀브라이트 지원을 위해 서류를 준비하는 것과 나중에 실제 박사 유학 지원하는 서류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이러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미리 준비를 마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편하다.

교수님들께서도 추천서를 한번 작성해주셨을테니 그 이후에 업데이트 된 연구 내용만 반영하여 작성해주시면 된다.

영어성적도 미리 준비가 되었으니 실제 지원할 때 정말 많은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2. 인터뷰 준비

나는 7월 25일에 서류전형 합격 메일을 받았다.

사실 토플이나 GRE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뷰를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고 해당 메일을 받고 굉장히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는 영어로 말하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영어 인터뷰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인터뷰 준비를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었다.

 

먼저, 학교 커뮤니티에서 풀브라이트 1차에 합격한 사람들을 모았다.

나를 포함해서 3명의 스터디 그룹이 형성 되었다.

서로 CV, SOP를 공유하고 모의 면접 연습을 2번? 정도 했었던 것 같다.

 

이외에도 이모,이모부가 미국에서 박사를 하셨기 때문에 모의 면접 연습을 추가로 할 수 있었다.

 

처음 모의 면접을 할 때는 문장도 안나오고 많이 버벅 였지만 나중에는 질문을 알아듣고 답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크게 영어 말하기 실력이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연습은 실제 박사 과정 지원에 인터뷰 과정 중 큰 도움이 되었다.

과장을 보태자면 장학금 면접을 준비한 경험이 없었다면 인터뷰에서 큰 난항을 겪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