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토플 시험 당일, 전날 팁

나는 미국 유학 준비를 위해 적지 않은 수의 토플 시험을 응시했다.

여러 번의 시험을 보면서 겪었던 당황스러운 일들과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서 작성해볼 것이다.

 

토플 시험 전날 주의사항

1. 간식 챙기기 - 시험장에서 10분의 쉬는 시간 동안 먹을 간식을 챙기자 (초코바, 작은 물, 커피?)

2. 신분증 챙기기 - 신분증이 없으면 정말정말 끔찍한 상황이 벌어진다. 시험비를 날리기 싫다면 당장 가방에 넣자.

3. 내일 시험 장소 확인하기 -가는 길을 잘 확인해서 지각하지 않도록 하자 (10시 이후에 도착해도 시험을 볼 수는 있지만 상당히 어수선하다.

4. 귀마개 챙기기 - 대부분의 시험장에서는 귀마개를 허용한다. 귀마개 + 헤드셋이면 주변 소리를 많이 차단 할 수 있어 시험 집중에 도움이 된다.

 

토플 시험 당일 

1. 시험장에는 9시 반까지 가는 것이 좋다.

일찍 가야 하는 이유는 토플은 먼저 온 순서대로 대기 번호를 받고 순차적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즉, 일찍 온 사람은 누구보다 빠르게 스피킹 영역의 시험을 칠 수 있다는 것이다. 

(토플 시험은 리딩 -> 리스닝 -> 스피킹 -> 라이팅 순으로 진행된다.)

 

첫 시험을 볼 때 지각을 해서 10시 이후에 시험을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스피킹을 하는 동안 리스닝 문제를 푸는 것은 상당히 고역이였다. 가능하면 미리 가서 이런 일을 방지하자.

 

2. 화장실을 미리 가자

정말 당연한 일이지만 시험 중간에 화장실을 가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화장실을 갈 수는 있는데 토플 시험 시간이 가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3. 간식은 지정 된 장소에 놓자

시험 도중 소지품에는 접근할 수 없다, 쉬는시간이더라도 본인의 외투, 가방을 손 댈 수 없고 미리 꺼내 놓은 간식만 먹을 수 있다. 만약 지정된 간식 위치에 꺼내 놓지 않는다면 쉬는시간에 쫄쫄 굶게 될 것이다.

 

4.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자

시험 장소는 추울 수도, 더울 수도 있다. 더우면 시험에 집중 되지 않으니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서 체온을 조절하기 용이한 상태로 시험을 보자.

 

 

이 외의 팁

1. 시험 볼 때 약이나 생리대 같은 용품을 지참 할 수 있는가?

- 사전에 여쭤봐야 하고 대부분의 감독관 분들이 간식 옆에 두라고 할 것이다. 당연히 가방에 두고 시험을 시작하게 되면 약이나 생리대를 쉬는시간에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허락을 받고 해당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

 

2. 시험 중 컴퓨터가 멈춘다면?

- 당장 손 들어 보고하자. 오류로 인해 큰 손해를 봤다는 것에 대해 말을 하고 (공손하게) 해당 감독관이 이를 인지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 이후 ETS 에 메일을 보내서 시험장의 문제로 인해 시험에서 큰 손해를 봤다는 것을 어필하자. 시험을 한번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3.언제 끝나나요

- 사람 바이 사람이겠지만 1시 ~1시 반 늦으면 거의 두시가 되어서 끝난 적도 있다.